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앨범/낚스

2024-07-12 ~ 2024-07-15 풍도

모시갱이 2024. 7. 17. 02:36

원래는 7월 22일 쯤에 가려고 했으나  성수기 방값 듣자마자 11일에 바로 출발했다.

계획은 7월 11일에 인천에 가서 이찬이네 집에 합류 후 섬에서 먹을 음식을 구매한 뒤 취침

12일에 풍도가서 3박4일 조지고 집으로 복귀.

고고씽

 

 갑작스럽게 정해진거라 2024-07-11 오후6시쯤 씻고 

7시40분 집에서 나와서 동서울터미널로 갔음

이찬이는 원래 학교가서 중요한 수업을 들어야 하는 것으로 알고 있었는데

다 재끼고 바로 낚시점으로 갔음

간 이유는 내가 채비가 없었기 때문임 

나는 버스에서 이찬이에게 채비브리핑을 하고 이찬이는 채비를 구매했음

이찬이가 선물해준 원줄3호랑 학꽁치 기성 바늘,우럭 채비,전자찌랑 빠떼리  사줬음 ㅎㅎㅎ 감사감사 요긴하게 썻음 ㄹㅇ
(낚시점에서 진상으로 인해 점원이 고통받은걸 이찬이가 공?감해줘서 전자찌를 싸게 구매했다는 전설이 있음)

 

 

이것저것 삿음 푸하하 

그분이랑 통화+흡연

2024-07-12

 

아침6시30분 기상

7시에 집에서 나와서 택시타고 인천항 연안부두 도착

나는 김밥 이찬이는 라면 간단하게 식사 후 안전빵 으로 멀미약 먹음

+옆에 있는 낚시방가서 미끼용 각크릴이랑 밑밥용 감성천하1개랑 백크릴2개 삼

 

 

오전8시25분 출항

풍도로 가는 사람들은 우리를 제외하면

노인,군인이었음

여기서 폭군 지훈이할아버지 만남 (광어 잡으면 한 마리 드리겠다고 이찬이가 서브퀘스트를 수락함)

잡히면 무조건 수다 떨어야 함 대령도 10분수다 떨어야 하는거임 ㅋ ㅋ

도착하자마자 짐 싹 풀고 맘마 먹음 ㅋ ㅋ 

여기서 느꼈음... 장은 조 금만 보는 게 맞다는 것을...

식사하고 조금 쉰 다음에 바로 낚시하러 감

숙소에서 바로 오른쪽에 있는 곳으로 갔는데 입질조차 못 받아서 유기하고 이찬이픽 해안도로쪽으로 갔다

확실히 이찬이는 루어짬이 있음 

여기서 광어1마리 놀래미1마리 우럭1마리 잡았음

광어는 1마리 랜딩시키다가 바위에 붙어있는 초록이끼? 저거 뭐라하지 여튼 초록이 이슈로 놓침 아무튼 3마리임 ㄱ-

나는 이날 개같이 꽝치고 선착장가서 손으로 주운 멸?치가 끝이었다

숙소로 복귀하는 도중 폭군 지훈이할아버지 만나서 광어 1마리 상납했음

섭퀘 완료 

이찬이가 숙소에 바깥에 있는 수도꼭지에서 놀래미랑 우럭 손질하는데

인천 어쩌구동에서 오신 공사하시는 분들이 와서 손질 훈수 오지게 둠ㅋ ㅋ ㅋ

그렇게 이찬이는 따가운 훈수를 들으면서 회를 떴다 

맛은 솔직히 맛있었음 

회 먹고 서해 바다를 보며 담배를 태우는 이찬이를 도촬.

이렇게 칠흑같은 어둠을 기다렸다

아마 여기서 나는 숙소에서 2시간 정도 자고 이찬이는 광어를 잡아오겠다고 했음.

일몰이 되면 돌아오겠다면서...

광어 구이와 된찌

광어회를 하려다가 손질이 어려우니 그냥 대가리랑 내장,지느러미 쳐내고 구웠음

ㅋ ㅋ 비주얼이 저래도 맛은 걍 연어스테이크랑 똑같음

연장 관리하는 이찬이

식사도 끝났고 장비 정리해주면서 ㅎ

이제 자야할 시간이야 

액이자께오

-

2024-07-13

레전드 해무

거의 안개마을급 해무

아마 이날 개빠르게 일어나서 낚시 조지고 낮에는 숙소에서 쉬는 계획이 있었는데 

조금 늦게 일어났던거같음

아침은 걍 라면

이찬이 이쉑 라면 개못끓임 면이 안 익었잖아  ㄱ-

해파리 머리를 잘 보면 어떤 애는 네잎클로버 어떤 애는 세잎클로버임 다 다름... 계급이 아닐까 생각중

야심차게 이찬이 픽 해안도로쪽 포 인트로 가서 낚시중

게임을 하다보면 낚시중에 정말 쓰레기가 낚이는데 그건 고증이 맞음

낚시하다가 비닐봉지가 보이길래 바로 캐스팅해서 낚음 ^~^ 첫고기라고 생각하지 뭐 

밑밥을 아무리 뿌려도 집어는 커녕 미역이 끝임;;; 그래서 밑밥 다 뿌리고 루어로 전향하기 위에 여기서 밑밥 오지게 뿌림

그러나 고기는 없었다

한숨을 쉬며 숙소로 복귀 ㄱㄱ

전날에 고기를 냉장고로 옮겼어야 했는데 까먹어서 개꽝꽝 얼었음 ;;; ㅋ ㅋ 대충 먹지 뭐

추냉삼이랑 차돌김치찌개에 추냉삼 넣어서 먹었음

맛은 매우 안정적이야

이렇게 저녁이 되길 기다리면서 휴식ㅎ

 

 

 

 

 

팝핀현준급 무빙

저녁이 되고 이찬이 포인트 해안도로로 갔는데

아침에 다 뿌린 밑밥이 바위에 말라붙어있었는데 그걸 먹으려고 온 학꽁치를 발견;;;

어거지로 후다닥 채비해서 노밑밥으로 학꽁치를 건져올렸다.

 

선착장쪽 포인트에서 바위에 원줄 걸려서 끊어짐;;

끊어지면서 내 채비 둥둥 떠다니는데 이찬이가 와서 살려줬음 

:)

1일차때까지 고기 못 잡아서 시무룩하고 있다가 

2일차에 내 대상어종 학꽁치 잡으니깐 오히려 이찬이가 나보다 더 좋아함

이찬이는 내가 시무룩하고 있던게 마음에 걸렸던거야

2일차때 많이 잡았으니깐 한잔해 ㅋ ㅋ

숙소로 복귀하고 학꽁치는 냉장고에 넣고 우린 씻고 잤음 아침에 민박집 사장님에게 학꽁치 드리고 학꽁치 반찬 해달라고 부탁드릴 예정

액이자께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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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7-14

이날은 정말 일찍 일어나서 새벽 낚시를 하자는 계획이 있었음

점심밥을 기다리는

일어나서 학꽁치 드리고 12시에 맘마 먹겠다 선언 후

출조

나한테 학꽁치는 이제 장난감이기 때문에 루어를 해서 다른 녀석을 잡아보겠다 ! 

라고 마음먹고 했으나 개같이 미역만 잡고 끝남 ㅋ ㅋ 

복귀.

직접 잡은 학꽁치 튀김 + 우럭3마리가 들어있는 매운탕

학꽁치도 맛있었지만 사장님 밑반찬도 매우 맛있었음

학꽁치는 거의 치킨맛이 났음 매운탕은 오래 끓였으면 더 좋았을텐데 하는 아쉬움이 남음

신기하게 조개젓갈이 반찬으로 나왔는데 엄청 맛있었다

학꽁치튀김,간재미회무침,조개젓?,잡채가 가장 맛있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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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저녁까지 숙소에서 쉬고

이찬이는 학꽁치 채비를 서당개마냥 터득한 후 

학꽁치를 야무지게 잡고 

첫날 훈수 오지게 두신 아저씨가 회떠줬다

학꽁치회 ㄹㅇ 개맛있음 (사진은 이찬이네로 가라)

생선비린내 오져서 잠깐 빨래 해주면서 바다 봐주기~

이정도면 거의 낭만고양이 ㅇㅈ? ㅇ ㅇㅈ.

(사실 밥 먹고 빨래하고 바다구경했다)

저녁 낚시를 하려면 밥을 먹어야 해

오후6시에 맘마 먹어주면서~

사실 점심을 야무지게 먹어서 배가 그렇게 고프진 않았음 

고기랑 라면 위주로 먹어줬다

맛은 매우 안정적이야

 

옷에 비린내가 너무 심각해서 사장님에게 세탁기 사용법 강의를 열심히 듣는 이찬이

 미역이 싫어졌음

이렇게 바닥을 잘 긁는데 안 물어주다니 이건 고기가 없는거야... 반박시 미역 줌

포기하고 이찬이가 학꽁치 잡는거 구경하

면서 루어 조금씩 던지는 중 찍은 사진

밑밥 없어서 진자 학꽁치 잡는게 넘 힘들었다 ㅠ

그래도 많이 잡았음 ㅎ ㅎ 받은 갯지렁이랑 크릴 다 바다에 먹이로 뿌리고 숙소로 복귀

스파이더 맨♬♪♫ 스파이더 맨♬♪♫

이제 내일은 섬에서 떠나야 해서 빨래하러 화장실 들어가는데

졸라 큰(실제롤 보면 ㄹㅇ 개큼;;) 거미 발견;; 소름쫙돔

잠자리 ㅎ

오해 ㄴ

-

2024-07-15

풍도를 떠날 시간이 왔어

후다닥 갈 준비를 했다 

이찬이가 살림통을 세척하고 있음 ㅎ

선착장으로 가자 !

ㅋ ㅋ 생선손질 훈수 아저씨도 나가셔서 만난 김에 사진 찍어달라함 

해적같아

 

계란 개뜨거운데 판매하시는 할머니는 우리보고 근들갑이라고 생각하시는듯함...

요즘은 저런 찌라시를 ai로 만듦

인천 도착 !!

 

이제 집으로 가야 해...

이찬이네집가면 꼭 먹는 뼈해장국

이때까지 먹은게 계란에 식혜뿐이라 넘 배고팠음

야무지게 먹고 집에 가려고 하는데

인천터미널에서 강변까지 가는 버스 막차가 7시임;; 이땐 이미 6시50분쯤이라 포기하고 카페로 고고씽

이 거리에 있는 카페였는데 문 닫았음 ; ; ; 오늘은 되는 일이 없는거야....

그래서 걍 메가커피로 갔음

몰디브에 골드키위 어쩌구임

인천맥주 줄여서 인맥 ㅎ / 당근하는 이찬이 ㅎ

네이버에 검색하면 30분뒤에 버스가 있다는거임;; 그래서 인천터미널 갔는데 버스 없다함;; 

그래서 걍 이찬이네집에서 하룻밤 자기로 했다

그래서 집으로 복귀해서 인스탁스로 필름 뽑는데 필름이 없어서 당근에서 11시에 구매하기로 함

필름구매하니깐 이찬이가 갑자기 미결 때 했던

야구빠따질 맞다이 치자함

상남자는 빠구없이 들이박는 법. ㄱ라고 함

 

재밌게 놀고 집으로 복귀 ㄱㄱ

-

2024-07-16

쭉쭉이 해주면서~

대충 시간 죽이면서 오후 2시40분쯤 차 타고 터미널가기전에 

맘마 + 후식

스마일 귀여움

이제 정말 집으로 갈 시간임

 

즐거운 추억을 또 만들었다

이렇게 풍도 여행은 끝났어

매번 운전과 무거운 짐을 들어주는 이찬이에게 고맙게 생각함

계획도 큰 틀은 전부 이찬이가 함

찬든든

 

 

결국 버스 억까로

2024-07-11~2024-07-16이 됐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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