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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찬이가 최근 구명조끼, 볼락대, 뜰채, 도감 작성을 위한 계측자 같은 낚시용품을 잔뜩 사더니 낚시가 너무 하고 싶었나 봄. 밑밥, 미끼, 식비 빼고 나머지 경비는 자기가 다 부담하겠다고 하면서 출조를 제안해서 시작된 여수 낚스 시작 !
우리 계획은 하루 전날 이찬이가 우리 집에 와서, 집 앞 아울렛에서 이찬이가 쓸 군밤모자를 사고, 난 근처 낚스점에서 메이호 태클박스를 산 후 다음날 새벽에 바로 여수로 출발하기로 했음.
장사의신이 입을 잘 털어서 이찬이는 패딩까지 구매했음
이찬이가 선물로 메이호 방석을 사줬음 :) 요긴하게 매우 잘 쓰는 중
기존에 있는 채비들을 전부 태클박스에 넣는데 이찬이가 큰일났다함
왜냐고 물으니깐
구명조끼를 안 가져 왔다고...
어쩔 수 없이 짐 다 챙겨서 인천으로 돌아갔다
이찬이네 집에서 하룻밤 자고 새벽에 출발함
휴게소에서 밥 먹고 임실 치즈구이도 먹었음
민박집에서 먹으려고 김도 받았는데 까먹고 못 먹었음 ㅋ ㅋ;
민박집 앞에 있는 바닷물을 보니깐 복어밭임
숭어는 물 위로 점프를 하긴 하는데 물진 않음;;
복어만 오지게 나옴;;; 귀엽긴 함;
그리고 얼룩무늬 물고기가 느릿느릿 헤엄을 치는 걸 봤는데, 가까이 오면 뜰채로 뜨려고 했으나 가까이 오진 않았음
결국 복어만 잡다가 저녁 먹었음.
천장 없는 곳에서 밥을 먹으면 무엇을 먹어도 맛있다 ㅋ ㅋ
떼껄룩도 좀 주고 갬자도 먹었음
정보)떼껄룩은 구운 갬자를 안 먹는다
일어나서 미역국,계란,베이컨,김치로 아침식사 해결
낚스꾼은 밥 먹었으면 낚스해야 함 ㅋ ㅋ
나는 오른쪽 포인트로 갈 예정이다
채비하고 있는데 왜가린지 백로인지 끼에에에엑!!! 포효해서 나랑 이찬이는 도발 상태에 걸림;;
찌를 던지다 보면 또 복어를 낚을 수 있음
계속 던지다 보니깐 첫날에 본 느릿느릿 얼룩이 생선이 발 앞까지 온거임;; 그래서 뜰채로 떠봤음
역겨운 좀숭이었음;;;
좀숭 말고 블루크랩도 봐서 뜰채로 잡아봄
성깔보고 참교육 해주고 싶었으나 방생해줌
낚시가 안 돼서 다른 포인트로 옮길 겸 미끼를 사러 갔다가 사장님에게 얻은 정보
정보) "복어가 나타난 것은 급격한 수온 변화로 인한 현상이니, 복어를 발견했다면 즉시 다른 곳으로 이동하는 것이 좋다"
미끼사고 밥 먹으려고 식당 갔는데
전부 휴무or재료 부족으로 3연 실패해서 니코틴을 충전하는 이찬이
만찐두빵 on
저기 두 분 계신 쪽 맨 오른쪽에서 하기로 함
흐릿했지만 수달도 봤음
조아용~
가라잇~!
성두 방파제는 잡어가 걍 오지게 많음
gg~~~~~~!!!!!!!!!!
또 캠파켜서 고기랑 새우 고구마 계란 먹엇음
맛있게 먹었으니 자야만 함 피곤하기도 하고
퇴실하기 전에 짐 정리 해둠
집으로 바로 달릴까 복어밭에서 낚시 좀 하다가 갈까 고민했는데
혹시 모를 1% 가능성을 포기하고 싶진 않아서
복어밭 입갤 하기로 함
바늘 빼주려고 했는데 바늘이 부러졌음;;
코 피어싱 느낌이 나서 그대로 방생해줬다
인싸될 듯 ㅎㅎ ~! ㅅㄱ~
결국 복어만 뽑고 gg쳤음
쥐쥐이이익~~~~~~~~~~~!!!!!!!!!!!!
만찐두빵 갈겨주면서~
오늘은 오뎅도 먹었음
국물이 걍 개꿀맛 또 먹고싶네...
다 먹고 서울행 ㄱ
어디 휴게소인지는 까먹었는데 피규어 퀄이 꽤나 ㄱㅊ아서 뽑아볼까 싶었는데
미끼상품인지 뽑고 싶은 피규어는 뽑기에 없었음 ;;; 어이업으셈
응 안 해~
치카치카존 ㅇㅈㄹ~
빠따도 쳤음(ㅈㄴ 못쳤음 ㅎ)
2시쯤 출발했는데 저녁 8시쯤 옴;;
이찬이는 집에서 좀 쉬다가 10시쯤 갔음
원하는 고기를 못 잡았지만 도감작 하셨잖아 한잔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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